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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I 학술포럼 및 종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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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3:19:32

2017-1학기 GSI 학술포럼 및 종강식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 동서대 생활 되돌아보고 새 희망 설계

 

 

외국인 유학생, 한국인 학생, 교수 등 350여명 참석해
유학경험 나누며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

 

2017-1학기 GSI 학술포럼 및 종강식이 6월 21일 열렸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 (한중뉴미디어학원 수료생, GSI 각 학과 재학생 및 교환학생) ▲한국인 (GSI 서포터즈, 글로벌영어프로그램 참가자) ▲교수 (GSI 소속 교수 및 영어전용강좌 담당교수)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포럼은 GSI 빌딩 601호 및 603호에서, 종강식은 소향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동서대에서 느끼고 겪은 것을 되돌아보고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다짐을 하는 자리이다. 행사의 부제도 ‘Reflection on the DSU Life’ 이다.

 

학술포럼에서는 9개 그룹이 'Animation Project' 'CCAP Experience' 등의 제목을 발표하고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강식은 축하무대, 환송사 및 답사, 간담회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간담회 시간에서는 대학당국이 준비한 빵과 과자, 음료 등을 함께 나누며 동서대에서 보낸 유학경험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서로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하는 인사를 주고받았다.


  

인도네시아 패트리시아 학생의 수료 소감

“가장 좋아하는 나라에서 좋아하는 영화 전공할 수 있어서 행복”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영화전공 Patricia입니다.

오늘로 2년간의 공부를 끝마치고 동서대학교를 수료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머지않아 인도네시아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은 여전히 믿기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한 것은 제 꿈을 이루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에서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왔던 영화를 전공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제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환영해주시고 동기를 부여해주신 모든 동서대 교수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사실은 동서대를 졸업한다는 것은 행복하기도 하지만 제 두 번째 고향인 한국을 곧 떠나야한다는 마음에 슬프기도 합니다. 여전히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싶고 배우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곧 이 사랑스러운 도시 부산을 떠나야 하는 학생들의 힘든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떠나는 여러분들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산에 계속 남아있는 학생들에게는 기숙사에서 쉬거나 공부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고 친구들과 부산을 더 경험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되는 일이기 때문이죠. 제가 공부만 하느라 시간을 보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기숙사 밖으로 많이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종종 시간이 더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중 일부는 성적에 대해서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춰 보았을 때, 지식과 인생 교훈이 여러분의 미래에 있어 더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 하지마세요.

여러분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해보고 해보고 싶은 활동은 어떠한 것이든 도전하세요. 그러면 젊은 시절 하고자 했던 것들을 도전했기에 여러분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은 여러분 자신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끝으로, 여러분 중 대부분은 되도록 빨리 졸업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으로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최고의 순간들입니다. 여러분의 졸업이 가까워지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을 것입니다. 학교 밖으로 나가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대학생활을 즐기고 과제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행운을 빌고 모두가 잘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꼭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