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무도 신청하지않고 모집인원만 낭비해버린 특성화 고졸 재직자전형에서
남은 모집인원수를 다른 전형으로 나누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그...컴퓨터 공학만 해도 인원수가 40명이나 되는데 정말 어떻게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

그냥 동서대 가고 싶어서 정시 2개를 지원했을뿐인데 일이 이렇게 되어버리니깐 허탈하기만 짝이없고....정말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솔직히 제가 지금 이렇게 적는다고 해서 안될꺼라는것도 아는데
밀리고 밀리고 밀려버리니까 그런데 정시가 일찍 발표나버리니깐
부모님도 아직 발표나신것들 모르시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써봅니다

남들은 안전빵이다 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넣곤 어제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왜 저만 떨어진걸까요

공부에 아예 손을 놓고 있던것도 아닌데 왜 저만 떨어진걸까요

이정도 내신으로는 안되겠지싶어서 지원을 하지않았더니
오히려 저보다 못하던 애들은 내신으로 다 붙어버리고
결국 반에는 저포함 3명밖에 남질 않았는데

수능은 그래도 내신보다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본 성적표에는 그동안 모의고사에서 받아왔던 등급에서 1이 더해지고 까딱까딱 1~5점차이로 1등급이 더 떨어져있어서

부모님께는 제가 그동안 쳐왔던 모의고사 성적에서 1등급정도 더 떨어질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안심시켜드렸는데

그결과가 이렇게 나와버리니까..... 정말 허탈하기도 허탈한데 하소연할곳은 없고 이러다가 다들 제가 공부할때에도 놀던 친구들도 있는데 그런 애들이 자기가 가고싶던 대학에 가버리고 잘만 노는모습 생각하면 정말 눈물 밖에 안나더라고요

차라리 이럴빠에는 내신으로 넣을껄 아니면 다른 대학에 아니면 좀더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했나. 나름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왜 나만 이런꼴이냐고....

제발 부탁드릴께요 부탁드려요... 다른 전형에서 남는 인원수 만큼 나 전형 인원수를 어느정도 나마 더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발표가 났을때부터 점심 저녁 새벽까지 계속 생각만 하다가
방안에 틀여 박혀있다가 가만히 있는건 너무...힘들어서 그냥 씁니다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릴께요....

하....진짜....결과가 왜 이렇게 되버린건지 정말....모르겠네요...

골머리 싸다가 벌써 아침이고 그런데 변한건 아무것도 없고
남은것도 아무것도 없고 이러다가 연락도 다끊고 일년을 보내야하는건지
걱정만 되고

각반에 한명정도는 수시 정시에서 모두 떨어진다고 하지만

왜 그게 저여야만 하는건지....

왠지 모르겠습나다...

죄송합니다

계속 쓰고 쓰고 한 글인데 다 쓰고 보니
그냥 이기적이기 짝이없네요...

그런데 정말...이게 끝인가 싶기도하고

정말로 떨어져버리면 어떡하나 싶기도하고

아니 떨어질게 맞긴한데 떨어진 이후에 어떡하나 싶어서

아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