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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P 활동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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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3 11:25:26

2015 Dongseo Asia Initiatives Program (DAIP)

 활동 보고서

 


 

박병주 교수 팀 : 말레이시아( University Malaya)
-글로벌 레저스포츠문화의 이해
 

1%의 가능성 그것이 나의 갈 길임을 명심하고, 후회하더라도 과감히
도전해 보는 바보가 되고자 한다.

 

 

인생은 충분히 가능성이란 도전을 꾸준히 마음으로 받으며 살아간다.

 

그런 가능성을 찾지는 않고, 오로지 포기 먼저 한다면 어두운 사회의 연속일 것이며, 개인의 발전은 물 건너 갈 것이라 생각된다.

 

‘오재근’ 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지금의 대학생활을 해 오면서 때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많은 도전을 경험해왔지만, 항상 가능성을 염두해 두진 않았다. 도전은 쉬운 것이 아닌 어려운 것에 맞서는 승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도전의 가능성에 대한 여부를 판가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2015년 동서대학교 DAIP 말레이시아 University MALAYA 팀(2015. 6. 27 – 7. 5)의 일원이 되는 것은 나에게 있어 또 다른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작은 여정이었다.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과 경험을 한다는 자체는 좀 더 오픈된 환경에서 다양한 개인의 발전이 도모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약 10일간의 일정 동안, 동남아시아의 레저 스포츠 문화에 대한 학습과, 종교와 인종에 따른 다양한 스포츠 문화의 형성, 자연지리적인 환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활동을 경험하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생활이 우물안의 개구리였다면, DAIP 이후의 삶은 새로운 삶을 꿈꾸게 하는 큰 생각과 상상력을 가지게 되었음을 지금 가장 큰 젊음의 재산으로 여기고 싶을 정도이다.


그동안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자신의 용기와 도전 정신을 담은 새로운 문화를 탐험하고, 체험하고, 기억하여 새로운 동서인, 경호인으로 이어가는 또다른 BDAD의 주인공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의 문. 냉혹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취업 경쟁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관문을 통과하려면 자신만의 전략과 계획을 갖고 출발해야 한다.

 

그동안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과감히 도전해 보지 못해던 모든 불안감 등을 이번 연수를 계기로 훨훨 털어버릴 수 있었다는 것에 DAIP 참가의 의의를 두고 싶다.

 

 

“실패한 일을 후회하는 것보다 해 보지도 못하고 후회하는 것이 훨씬 더 바보스럽다‘ 라는 탈무드의 얘기처럼, 1퍼센트의 가능성, 그것이 나의 갈 길임을 명심하고, 후회하더라도 과감히 도전해 보는 바보가 되고자 한다.

 

동서대학교의 바람이 분다는 홍보영상을 본 적이 있다. 동서대학교의 재학생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더불어 이러한 DAIP의 바람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불어 주었으면 한다.

 

<글 경호전공 2학년 오재근>

 


 

 이용탁 교수팀 : 베트남 (National Economics University)

-베트남 경제·문화의 이해

 

세상은 정말 넓고 기회는 내가 스스로 찾아 나가야 하는 것임을
절실히 느끼고 돌아왔다

 

 


7월 5일.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베트남 DAIP가 시작되었다.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베트남은 예상했던 것처럼 열기가 굉장했다. 날씨도 그렇고 베트남 대학생들의 교육열 역시 뜨거웠다.

 

베트남 친구들과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했는데, 생각보다 이 친구들이 영어를 잘해서 놀라웠고 동시에 내 자신의 영어 실력을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가 처음 보는 다른 나라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자신의 학교, 문화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려고 노력하는 베트남 친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 정말 정이 많구나. 만약 우리나라에 저 친구들이 교류를 하러 왔었다면 나는 저 정도로 우리 문화에 대해 알려주려고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교육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 이 친구들에게 참 배울 점이 많았다.


베트남 하노이를 탐방하면서 다양한 기업체 및 기관을 방문했다. 코트라 하노이, 삼성화재 하노이지점, SI FLEX, 이정 회계사무소, TonyMoly 등을 방문하였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인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분들이셔서 그런지 한국 학생인 우리들을 반겨주셨다.

 

 

그 분들로부터 기본적인 베트남의 개요, 역사, 체제, 경제 성장률, 주요 수출 및 수입 품목, 외국인 투자 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추가적으로 베트남 경제 전망과 해외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세상은 정말 넓고 기회는 내가 스스로 찾아 나가야 하는 것이구나.’ 라고 느꼈다.

 

특히 이정 회계 사무소장님의 말씀이 가장 가슴 속에 와 닿았다. “사람은 살면서 물질과 지위에 대한 욕심이 커지기 마련인데 그 욕심을 채우려면 욕심의 크기에 맞는 노력을 들여야 한다.”

 

당연한 말씀이었지만 방학을 하고나서 안일해진 내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말씀이었다. 인생 선생님으로부터 세상에 대한 조언을 듣는 기분이 들었다. 항상 이 가르침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겠다.

 

 

10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하노이에 머물면서 베트남의 문화를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의 오토바이도 타보고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 호치민의 기념관에도 방문해보고 하노이 야시장에서 기념품도 사며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많이 쌓았다.

 

작년부터 DAIP에 너무 참여하고 싶었는데 참여 하고나니 정말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컴퓨터 모니터로만 접할 수 있는 경험들이 아닌 직접 하나하나 보고 듣고 느낀 소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 선배님들, 교수님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도 많다. 막내라고 잘 챙겨주신 우리 언니들, 오빠들,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2015년의 여름을 의미 있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

 

베트남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뭐든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상 저의 베트남 탐방 소감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글 경영학부 2학년 최소현>

 


정수원 교수팀 : 캄보디아(Cambodian University for Specialties)

-캄보디아 시장 개척을 위한 국제 마케팅 활동

 

청춘은 돈으로 살수가 없다.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정신을 배우고 왔다

 

 


해외에 나간 경험이 없었던 나는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해외체험 서적들이나 수기들을 보고 막연하게 외국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운 좋게 학교프로그램인 DAIP(Dongseo Asia Initiatives Program)덕분에 캄보디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 DAIP 캄보디아팀은 출국 전부터 전원이 모여 캄보디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언어 등등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공부했다.

 

또한 캄보디아에 있는 여러 시장들을 조사하면서 우리가 판매할 상품과 장소를 의논하고 선정해서 현지 매장에 연락하여 장소 섭외까지 했다.
 

현지 마케팅조사와 판매를 시작할 때는 막막했지만 섭외된 가게 한 곳에 상품이 진열되는 것을 보니 뿌듯했고 도움을 주신 사장님이 고맙기만 하다.

 

국제마케팅활동과 캄보디아 곳곳을 돌아다닌 경험을 토대로 우리 DAIP 캄보디아팀은 스스로 좀 더 성장하고 우리의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자부심이 들었다.
 

 

17일 동안 주요 도시인 프놈펜, 시하누크 빌, 씨엡립을 체험하며 많은 곳을 갔지만 그 중에서도 킬링필드라는 곳이 기억에 남는다. 킬링필드는 캄보디아 공산주의 크메르 루즈정권이 캄보디아 국민 200만명을 학살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장소인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마음이 매우 아팠고 전시해 놓은 실제 사진을  보니 저절로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자매대학교인 CUS에 가서 캄보디아 학생들과 많은 교류도 하였다. CUS에서 각자의 문화와 언어도 배우고 서로 인사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국적이 달라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조금씩 각자의 언어를 공유하며 손짓 발짓으로 어렵게 대화를 하여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보니 헤어질 때는 아쉬웠고 우리와 다를 바 없는 꿈 많은 학생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여러 진출기업들을 견학하며 좋은 말씀들을 듣고, 현지공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공장안을 직접 돌아다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그 중 서림이라는 회사의 이종철사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 ‘자신감을 가져라, 청춘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즉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고 있었는지 스스로 돌아보았고 실패할까 두려워서 주저했던 순간들을 반성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꿈을 가지고 도전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캄보디아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앙코르 와트와 돈렙샵호수의 수상가옥을 보며 현지인들의 삶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개구리구이, 귀뚜라미 튀김도 먹어보며 다양한 식문화체험을 하였다. 지금 다시 캄보디아 일정들을 생각해보니 정말 꿈만 같은 시간들이었다.

 

나는 이번 DAIP 캄보디아를 통해서 해외경험을 처음 했지만 그냥 여행으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고, 스스로도 시야가 넓어졌다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글 국제통상학전공 2학년 박수진>

 

 


채예병 교수팀 :말레이시아 (KDU College Penang)

-글로벌 관광문화의 이해

 

직접 발로 뛰고 길을 찾으면서 내적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I learned  to say “I can” instead of “ I can’t”.

 

 

DAIP 글로벌 관광문화의 이해 프로그램은 저에게 큰 책임으로 다가온 프로그램이었다.


DAIP에 선발된 후, 학생 대표인 저를 포함한 10명의 학생들이 함께 실제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하고, 15일간 이루어지는 말레이시아 일정을 Challenge, Adventure Tourism, Sport Tourism과 Eco-Tourism, Volunteer tourism, pro-poor tourism에 포커스를 맞추어 일정을 짜게 되었다.


 7월 6일,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본 페낭의 첫인상은 한국과는 다르게 여유롭고 느슨하다는 것이었다.

 

도시 전체가 UNESCO World Heritage Site로 지정된 조지타운의 다국적 호스텔에서 숙식을 하면서 느낀 것은 페낭의 건축물이 동서양의 문화와 건축양식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것, 낡은 건물을 허물어 다시 짓지 않고 그 부분에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외국인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것을 보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페낭이 가진 천연자원을 이용한 관광지, 그리고 여러 인종이 살고 있는 국가답게 거리마다 중국, 인도 등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각 거리마다 나라들만의 특징이 있었다.

 


글로벌 관광문화의 이해 팀이 페낭에 도착한 다음날 조지타운에서 큰 축제가 열려 조지타운에 사는 여러 나라 사람들의 춤, 공연을 보고, 음식을 맛보며,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었다.

 

페낭의 Botanical Garden, Tropical Spice Garden, Tropical Fruit Farm, 쿠알라룸푸르의 Bird Park를 방문하여 현대인들이 동식물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끔 조성한 말레이시아의 Eco-Tourism을 몸소 느끼고, 자연을 적절하게 활용한 페낭 힐에서 페낭이 가진 천연 관광자원이 풍부함을 알 수 있었다.

 

Batu Ferringhi Beach와 Escape Theme Park, Pulau Payar Marine Park에선 발리볼, Para sailing, 번지점프, 전신근육을 사용하여 움직일 수 있는 체험, Snorkeling 등 Sport tourism, Adventure tourism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끈기, 도전 정신, 학생들 간의 단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조지타운 곳곳에 카메라 박물관과 초콜릿 박물관, 역사박물관에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박물관 이미지를 3D 아트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요소들을 둬서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Volunteer tourism과 Pro-poor tourism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말레이시아 국회의원 YB Jeff Ooi님이 두리안 축제와 Bank street에서 새롭게 형성된 문화축제에 초대해주셔서 함께 행사를 하게 한 점이 흥미로웠고, 특히 축제 다음 날 저희가 신문에 기사화 되어 유명인이 된 듯 특별해진 기분이었다.

 

 

또 현지에 있는 KDU College를 방문하여 Hospitality&Tourism학과가 가진 4성급 호텔 실습시설을 보고, 수업 커리큘럼을 들으며 우리학교와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언어의 장벽,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직접 발로 뛰며 길을 찾고, 스스로 결정하고, 다양한 체험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도전 정신, 자신감,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극기력, 외적 성장 보다는 내적성장을 할 수 있었던 모든 과정들이 저의 대학생활 중 가장 빛나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느껴졌다.

 

I learned  to say “I can” instead of “ I can’t”.

 

<글 관광경영학전공 임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