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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페스트 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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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9 09:29:12

영화학과 대학원생 김태균씨 제작·각본·감독 맡은 

 웹드라마 ‘애니 교복 입는 데이’  K웹페스트 영화제 수상

 

스케치 코미디상을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는 김태균씨.

 

 

졸업작품을 4부작 실사합성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켜 호평

영화학과 대학원생 김태균씨가 제작·각본·감독 등 1인3역을 맡은 웹드라마 ‘애니 교복 입는 데이’가 제2회 K웹페스트 영화제에서 스케치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K웹페스트 조직위원회·코엑스 주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의 이 영화제는 8월 18일부터 20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아시아 유일 웹드라마 전문 국제영화제인 K웹페스트에는 해외 25개국 65개, 국내 42개 등 총 107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애니 교복 입는 데이’는 고교 동창생이 졸업 후 옛 추억을 되새기고자 나이트클럽의 특별 행사에 교복을 입고 나서다가 벌어지는 좌충우돌·요절복통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서 활약 중인 이호경, 박혜원, 윤상우씨가 주연을 맡았다. 서울 출신인 주인공 3명은 부산 사투리로 진행되는 이 작품을 위해 3개월간 사투리 연습을 하며 완벽에 가까운 부산 사투리를 재연해냈다.

 

이 작품은 2007년 김태균씨의 졸업작인 실사 단편영화 ‘교복 입는 데이’가 밑바탕이 됐다. 김씨가 대표로 있는 만세픽처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2014년 기술융합콘텐츠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교복 입는 데이’를 4부작 실사합성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김씨는 “이 작품은 웹드라마 최초로 100%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합성 웹드라마이며 3월 1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