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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년 과정 미국 SAP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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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9 20:38:28

레포츠과학부 경호학과  4학년 김선기

     한 학년 과정 미국 SAP 다녀오다  

 

 

닥치는 대로 부딪쳐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영어는 물론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었습니다.

 

틈이 봉사활동을 해 캘리포니아주 하원으로부터

2개의 상도 받았습니다.

 

모두가 모인 수료식 날 영어로 소감을 발표한 것은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젊음의 패기로 졸업 후 청년 CEO에 도전하려 합니다.

훗날 미국에서도 사업을 펼치는 기회를 꼭 만들어 낼 것입니다.



2015년 9월부터 약10개월간 SAP(Study Abroad Program)에 참가하면서 미국 호프국제대학에서 ESL 과정을 수료하고 돌아왔습니다.

 

글로벌! 글로벌! 수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와중에 “그것은 나와는 별개의 문제구나”라는 생각을 바꾸게 해준 SAP는 저의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고 확신합니다.

 

한껏 부풀어 있는 기대감과 미국에 대한 수많은 궁금증은 이미 절정에 달해 있었습니다. 치열한 시험과 면접을 통해 합격한 100명의 학생들과 함께 떠나는 여정이었기에 그 열정과 패기는 너무나도 뜨거웠습니다. 


어디를 가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기를 원하는 저의 성격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기회가 주어지는 곳에는 닥치는 대로 지원을 하였습니다.

 

 

각종 국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며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걱정했던 것과 같이 제일 큰 장벽은 역시 영어의 문턱이었습니다. 무엇을 시도하려고 할 때 영어라는 녀석이 저의 자신감과 기회를 억누르려고 해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해결방안을 찾고자 형, 동생 가리지 않고 고개를 숙이며 영어를 배우기 위해 쫓아다녔고 과제에서도 다른 학생들 보다 몇 줄 씩이라도 더 써서 내고 검사 받기를 반복하면서 ‘영어는 잘하지는 못하지만 대단히 열심히 하구나’라고 인식되는 학생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업부분에서는 듣기, 쓰기, 문법뿐만 아니라 미국의 문화를 배우거나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언어의 시작은 그 나라의 문화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문화를 느끼고 알아 가면서 언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외적인 부분으로 미국 사람들이 즐겨하는 게임과 스포츠 또는 그들의 특별한 날인 ‘Thanks giving day’ ‘Black Friday’ ‘Halloween day’와 같은 날에 그들이 즐기는 문화들을 외국 선생님,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함께 즐기며 배워 나갔습니다.


직접 부딪히는 이런 활동을 통해 어떤 글로써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교 근처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들을 찾아 수영도 하고 레저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방학 동안은 미국이라는 어마어마한 땅에서 같은 나라이지만 너무나도 다른 스타일을 가진 다른 주들을 만나보기 위해 서부, 동부로 떠나는 여행 또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업으로 듣고, 보고, 쓰고 듣는 것과 더불어 여행으로 얻는 직접적인 경험이 합해져 환상적인 미국 생활을 만들어 냈습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미국에서 성공한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한인들의 뜻 깊은 특강을 듣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저 또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특강들은 제가 제일 좋아하고 기다리는 수업이었습니다.

 

그 분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으며 감탄을 자아내는 동시에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직접 그분들과 메일을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기회가 될 때는 만나서 차도 마시며 특강보다는 조금은 편안한 분위기로 또 다른 충고와 조언을 들었던 것이 저의 삶에 대한 사고방식을 180도 바꿔주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폭넓은 경험을 해나가며 California 주하원으로부터 2개의 상을 받으며 봉사활동을 통한 가산점을 얻어 두 학기 모두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어떤 상보다 값진 상은 바로 ‘Servant leadership award’라는 상이었습니다. 단지 다른 학생들 보다 조금 더 일하고 조금 더 혼자만의 시간을 포기했던 것뿐인데 이런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고 모두가 모인 수료식 날 영어로 소감을 스피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100명을 보살펴 주시는 이정애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제 자신을 바꿀 수 있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고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자랑스러운 저의 학교 동서대학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SAP 과정에 항공비, 기숙사비와 더불어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해주는 동서대의 넘치는 사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은혜를 갚을 방법은 사회로 뛰어나가  동서대의 이름을 보다 드높일 수 있는 인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졸업과 동시에 치열한 자영업의 세계로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철저한 준비와 젊음의 패기로 청년 CEO에 한발 두발 다가가서 훗날 미국에서도 사업에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2016년도 SAP 학생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제가 경험하고 와서 좋았던 것과 이루지 못해 아쉬웠던 것을 잘 찾아내서 저보다 더 뜻깊고 만족하는 미국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서대학교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