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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아시아 사업 제2기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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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20:47:41

韓 동서대·中 광동외어외무대·日 리츠메이칸대 공동 운영

   캠퍼스 아시아 사업 제2기 공식 출범   

 

 

대학별 20명씩 3개 대학 신입생 60명

4년 동안 한중일 캠퍼스 이동식 수업 받으며

동아시아 차세대 인문학 리더로 성장한다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이 또다시 시작됐다.


한중일 정상 간의 합의에 의해 출범했던 캠퍼스 아시아는 2012~2015년 제1기 시범사업을 마무리짓고 제2기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동서대는 2월 26일 민석도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2016학년도 캠퍼스 아시아 국비장학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장제국 총장, 이원범 캠퍼스아시아 사업단장, 캠퍼스아시아 선발 학생 20명, 학부모, 도우미 대학원생 10명 등이 참석했다.

 

 

이원범 사업단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참가학생 20명에게 일일이 합격증을 수여하며 합격을 축하했다.

 

이원범 단장은 “심층면접, 필기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참가학생을 선발했으며 4년 후에는 여기에 계신 부모님들도 깜짝 놀랄만한 변화가 학생들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동서대, 중국 광동외어외무대, 일본 리츠메이칸대는 지난 1월 17일 3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아시아 사업 상설화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협정에 따라 제2기 캠퍼스 아시아사업이 출범하게 됐다.

 

특히 제2기 부터는 참여 학생 수를 대학 당 20명으로 확대하고 매년 참가 학생을 선발한다. 제1기에는 대학 당 10명이 참가했다.

 

 

선발된 신입생 20명은 ▲DIS 1명 ▲건축토목공학부 1명 ▲관광학부 4명 ▲국제학부 2명 ▲디자인대학 1명 ▲사회복지학부 1명 ▲외국어계열 7명 ▲디지털콘텐츠학부 1명 ▲영화과 1명 ▲컴퓨터공학부 1명이다. 선발된 20명 중 14명은 전액 장학금, 6명은 반액 장학금을 받는다.

 

이번에 뽑힌 20명은 광동외어외무대 학생 20명, 리츠메이칸대학 학생 20명 등 60명이 함께 3개국 캠퍼스를 순회하며 이동식 수업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동아시아 차세대 인문학 리더’ 양성이다. 한중일 3개 국어의 수준 높은 구사능력과 인문학에 대한 심화된 지식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지역문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해결하는 차세대 리더를 키워내게 된다.

 

한편 제1기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2012년~2015년 4년 동안 실시되었으며 수료식이 지난 1월 17일 광동외어외무대에서 있었다.


제1기 수료생 10명은 대부분 일본어능력시험N1급, 중국어능력시험 6급, 토익 90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장제국 총장 개강식 인사말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동북아 인재육성을 위해 한중일 정상 간의 합의에 따라 추진한 것이며 동서대는 지역 사립대학 중에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됐다.


대단히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제2기에 선발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기회는 여러 번 온다. 기회인지도 모르고 그냥 흘러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 기회를 잡았다. 신입생 2600여 명 중에 20명이 선발된 것이니 여러분은 엄청난 행운을 잡은 것이다.


캠퍼스 아시아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게 된다. 지금은 아시아 시대이다. 2060년이면 전 세계 GDP의 70%가 아시아에서 창출된다.


아시아에 기회가 있는 것이다. 특히 한중일은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한중일은 비슷하면서 굉장히 다른 부분도 많다. 동북아 지도자가 되려면 서로 다른 점, 상충하는 부분을 잘 이해해야 한다. 신입생부터 이런 것을 심도 있게 배우는 학생은 여러분 밖에 없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인맥을 쌓을 수 있다. 3개국 60명이 4년간 친한 친구가 된다. 핵심인맥이 구축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


당부의 말씀도 드리고 싶다. 이 사업은 국가 예산으로 운영된다. 조금도 국민 혈세가 낭비되어선 안된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상머리 지식이 아니라 3개국 현장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를 흡수해야 한다.

 

큰 꿈을 품기 바라며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