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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캠퍼스 아시아 수료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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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12:27:55

韓 동서대·中 광동외어외무대·日 리츠메이칸대

중국서 캠퍼스 아시아 수료식 가져


30명의 한중일 학생들 “아시아 시대 이끌 지도자 되겠다” 다짐

 

  

동서대·광동외어외무대·리츠메이칸대

캠퍼스 아시아 상설화 하기로 협정 체결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 참여한 한중일 3개국 학생들이 4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수료했다.

 

한국 동서대(東西大), 중국 광동외어외무대(広東外語外貿大), 일본 리츠메이칸대(立命館大)등 3개 대학은 2012학년도부터 4년 간 ‘동아시아 차세대 인문학 리더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학별로 10명씩 한중일 30명의 학생들은 매년 3개국을 순회하며 한국어,중국어, 일본어, 한국대중문화, 중국문화개론, 일본사개론 등 인문학 분야를 중점 공부했다.

 

이런 교육과정에 힘입어 3개국 학생들은 모두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인적 네트워크 구축, 인문학 지식 축적, 아시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 등을 통해 차세대 한중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4년간의 결실을 보여주는 영예의 수료식이 1월 17일 중국 광동외어외무대에서 열렸다.

 

3개 대학 총장들이 각 대학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그 동안 노고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장제국 총장은 “지난 4년간 학생들은 한중일을 이동하면서 함께 공부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제 모두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가 능통하게 되었고 문화 역사 등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아졌다. 앞으로 이들이 한중일 협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학생들 너무 자랑스럽다”고 페이스북에 수료식 글을  올렸다.


특히 동서대, 광동외어외무대, 리츠메이칸대는 캠퍼스아시아 사업을 상설화하기로 이번에 협정을 맺었다. 더 많은 학생들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2010년 5월 한중일 정상회의 때 대학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추진됐으며 유럽국가 간 학생 교류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ERASMUS)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한국 대학 중에는 동서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KAIST, KDI 대학원 등 8개 대학이 이 사업에 선정됐었다.